문명 6/등장 문명/폴란드
1. 개요
2016 겨울패치로 야드비가의 유산(Jadwiga's legacy) 시나리오와 함께 DLC로 나온 문명. 가격은 5,500원.
야드비가는 전작 폴란드의 지도자 카지미에시 3세의 딸과 혼인하여 뒤를 이은 러요시 1세의 차녀이다. 즉 카지미에시 3세의 외손녀. 9세의 나이로 즉위해 18년동안 리투아니아에 카톨릭을 전파하고 대학을 후원하는 등 내정에 힘쓰다가 1399년에 산후병으로 사망하고 1997년 성인으로 추숭된 폴란드의 여왕이다. 나무위키의 야드비가 항목 자체는 문명 6에서 야드비가가 폴란드 지도자로 확정된 후에 작성되었다.
게임 내적인 부분과는 별개로 문명 지도자들의 캐릭터 디자인이 별로 좋은 소리 못 듣는 문명 6에서 그나마 야드비가는 미형으로 칭송받는다. 얼굴도 나름 귀염상이고 옷도 달라붙는 걸 입어서... 모션이나 목소리도 왠지 십대 소녀같이 발랄하다. 다만 십대 초반의 나이에 즉위하여 서른도 되기 전에 죽었으니 십대 소녀로 나오는 건 고증에 맞는데, 그녀를 그린 초상을 보면 대체로 풍만한 모습이다.
2. 상세
첫 공개 영상만 나왔을 때는 공병 스팸으로 적의 영토를 특수지구째로 다 털어먹고 말려죽인다는 둥 황금의 자유 OP설이 터져 나왔으나 막상 적용된 걸 보니 도시에서 3타일까지밖에 못 먹는 데다가 이걸로 불가사의나 특수지구가 지어진 타일을 뺏어올 수는 없다는 게 밝혀졌다. 그러나 이미 완성된 불가사의와 특수지구를 못 가져오는 대신 짓던 중인 불가사의나 특수지구를 이걸로 날려버릴 수 있다. 관련 도전과제도 있다.
일단은 신앙과 타이밍러쉬를 테마로 한 정복 문명이고, 수키엔니체의 탁월한 성능 덕분에 내정문명으로서의 면모도 갖추고 있다. 종특 테크가 모두 제각각인데다가 해야할건 많은데 초반이 취약해서 매끄러운 운영이 필요하다. 여러모로 상급자용 문명. 수키엔니체, 윙드 후사르 그리고 신정정치가 뚫리는 중세-르네상스 시대가 전성기이고, 게임을 질질 끌수록 내정특화 문명에 비해 좋을게 없으니 이 시기에 이웃 한둘정도 정리해서 승기를 가져오는 것이 좋다.
2.1. 특성
2.2. 날개 달린 후사르
문명 5 때의 특수 능력(육중한 돌격)을 그대로 들고 왔다. 조건이 입힌 피해량에서 교전시 적용되는 전투력으로 변경되었지만 사실상 그게 그것.
중세시대 중기병이지만 기사를 대체하지 않아 함께 사용할 수 있으며, 특이하게 정책트리를 통해 개방된다. 밀어내는 능력 덕분에 야만인 캠프를 빼먹기 좋으며, 또한 요새화로 진을 치고 있는 진열을 무너뜨릴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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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수키엔니체
크라쿠프에 위치한 세계 최초의 백화점. 독일, 벨기에등에 있던 비슷한 건물과 뭉뚱그려서 Cloth Hall(직물회관)이라고 하기도 한다. 수키엔니체만 가리킬 때는 크라쿠프의 직물회관이라고 명시하는 편. 내정을 돌리겠다면 각 도시마다 상업지구-수키엔니체는 필수다. 국제교역로의 생산력 +2는 팀플레이에서도 유용하고 솔로 플레잉이라면 도국과 문어발식 교역을 돌려 생산력을 충당하는 방법도 있다. 아예 경제정책에 교역로 간 금 추가 카드를 얹어서 완벽한 내정 플레이를 펼칠 수도 있다.
망치가 평원보다 적은 대신 식량이 남는 초원지대 도시에서 내부 교역로 만큼의 망치를 외부 교역에서도 얻을 수 있게 해 주기에 외부교역로 과학 및 문화 증가 카드와 함께 초원지대 운영을 원활하게 만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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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운영
특성 세 개가 모두 쓸만한 편인데 서로 너무나 동떨어져 있다는 점이 전작의 송가이를 연상하게 한다. 특성을 살리려면 일단 선 성지는 필수고 거기에 상업지구와 주둔지 또한 올려줘야 하는데, 망치 하나라도 더 긁어모아 확장하고 유닛뽑아 정복을 해야 할 판에 보통 중요도가 높지 않은 특수지구들을 올리려면 초반 운영이 매우 빡빡하다. 윙드 후사르는 일단 양산하기 시작하면 장군끼고 기병대랑도 비벼볼 만한 매우 강력한 UU긴 하지만 필요 테크인 용병을 찍는 게 워낙에 오래 걸리고 기껏 용병 찍어도 기병 생산력 50% 카드는 완전 반대편인 군주제에 있다.
다행히 스타팅은 보통 괜찮은 편에 속한다. 일단 제일 중요한 건 성지를 1순위로 올려서 종교를 확보하는 것이고, 그 다음엔 빠른 2말 확보 후 주변에 말/철이 없는 AI를 하나 골라서 먹을 수 있다면 최고의 시나리오. 그게 힘들다면 초반부터 경제카드 2개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이용해서 빠른 확장을 하는게 좋다. 수키엔니체를 적극 활용해서 골드도국이나 문화도국에 교역로를 꽂아가며 내정하면 꽤나 짭짤한 이득을 거둘 수 있다. 초중반이 잘 풀려서 윙드 후사르 양산체제가 갖춰진다면 그때부터가 폴란드의 전성기인데, 이 시기 상대편 조합은 보통 중세에서 쓰던 기사/석궁병, 혹은 기병대 업글을 기다리는 기마병들이므로 정말 폭풍처럼 몰아칠 수 있다. 거기다가 군주제에서 별로 안떨어진 신권정치까지 갖추면 전투력+4 카드에 병력 신앙현질까지… 수케니체는 유통기한이 있는지라 후반 내정승부는 결국 뒤쳐질 수 밖에 없으므로 기병대 뜨기 전에 최대한 이득을 거둬야 한다.
종교에 관심이 없는 AI가 많은 판이거나 종교를 서두르지 않는 멀티에서는 한결 운영하기가 편한데, 초반에 운영을 어느정도 안정시켜놓고 느긋하게 성지를 올릴 수 있다. 종교 개편 패치 이후는 신앙 플레이가 훨씬 매끄러워져서 종교를 일찍 먹어도 리스크 대비 리턴이 어느 정도 보장된다. 이도 저도 안되는 C급 문명에서 적절한 신앙겸 정복 플레이용 문명으로 격상.
4. 확장팩에서의 변경사항
4.1. 흥망성쇠
신앙 용도가 많아지면서 기존에 개혁운동 교리만 활용하고 버려지던 종교에 더욱 투자할 여지가 생겼다. 상업지구에서 시장이 필수건물이 되어서 시장을 대체하는 수키엔니체의 중요성 또한 증가. 문화를 올리는 것 또한 더욱 수월해져서 윙드 후사르를 더욱 빠른 타이밍에 양산할 수 있게 되었다.
간접 버프들이 모여서 엄청난 상향이 된 셈. 다만 대기병 유닛들이 강해진 건 폴란드에게 좋지 않은 소식이다.
4.2. 몰려드는 폭풍
근접 유닛들이 전부 전략자원을 먹게 바뀌어서 AI들이 전략자원이 안드는 대기병들을 엄청나게 뽑아대게 인공지능이 수정되었다. 신난이도 기준 윙드후사르는 훨씬 요구생산력 낮은 유닛 파이크병도 제대로 못이긴다. 대기병 유닛 뽑는 빈도가 아주 늘어나서 초반에 운이 좋아 잘 큰거 아니면 예전처럼 타이밍러쉬로 재미보기는 좀 힘들 수 있다.
그러나 폴란드가 이득을 본 면도 있는데, 문화승리를 해볼만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락밴드의 추가로 문화승리 하려면 신앙이 아주 많이 필요하게 되었는데, 마침 성유물에서 보너스를 받는 폴란드는 유골함 + 몽섕미셸을 이용해 문화승리 또한 해낼수 있다. 승리 방법 한가지가 늘어난것은 운영하는데 있어 큰 장점이라고 볼 수 있다.
4.3. 뉴 프론티어 패스
새 문명 비잔틴이 도시를 정복하기만 해도 주변 도시들이 개종된다는 사기 특성 덕분에 비슷하게 개혁교회를 가는 폴란드는 비교해서 더 처량해졌다(...) 종교 내정이 전반적으로 큰 상향을 받은 건 호재
5. AI
AI는 정복보다는 종교승리를 더 잘 노리는 편이다. 특히 현재 버그 때문에 인접 보너스와 특수지구를 잘 활용하지 못해서 종특을 잘 살리지 못하는 경향 때문에 정복승리는 그닥 가지 않는 편이다. 하지만, 기회가 생기면 승기를 잡으려 하는 문명 6 인공지능인 만큼 군대가 커지면 정복승리도 달리고, 의외로 확장을 하는 편이어서 멀리서 시작했다면 만났을때 이미 패왕이 되었을수도 있다.
특성이 꽤나 괜찮아서 초반에도 약하진 않은데 날개달린 후사르가 중세시대 워낙에 사기적인 유닛이라 중반에 매우 강하다. 중반에 패왕으로 등극하면 인접국으로서 동맹을 만들어 포위하는게 재일 효과적이다. 신앙 아젠다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해서 살라딘 정도 빼면 타 AI 와 영 우호관계를 잘 못 만든다.
신앙 아젠다 때문에 종교 창시를 안했다가는 제멋대로 전쟁을 걸고 자멸하는 경우도 있다. 신앙 관련 보너스가 꽤나 있어서 전도가 매우 빡세게 들어오기 때문에 종교승리를 가져려면 결국엔 야드비가보다 많은 영토를 확보해서 더 많은 신앙으로 종교유닛을 펌핑받아 찍어눌러야 한다.
6. 도시 목록
문명 1~5에서는 도시 이름으로 몇 번째 도시인지 알 수 있었지만 수도 이름만 고정되어 있고 그 후에 세워지는 도시는 리스트에 있는 이름에서 무작위로 나온다. 아래 리스트는 게임 데이터 순서대로 되어 있다. (수도는 ★)
번역가가 폴란드 지명을 몰랐는지 오역이 매우 많다. 우치는 우즈로 나왔으며, 현 우크라이나령인 리비우는 폴란드 도시로 나왔으니 폴란드어식으로 르부프로 써야 했다.
크라쿠프 (Krakow) ★
바르샤바 (Warsaw)
브로츠와프 (Wroclaw)
포즈난 (Poznan)
그단스크 (Gdansk)
비드고슈치 (Bydgoszcz)
루블린 (Lublin)
라돔 (Radom)
우즈 (Lodz)
그니에즈노 (Gniezno)
프워츠크 (Plock)
타르누프 (Tarnow)
칼리시 (Kalisz)
레그니차 (Legnica)
슈체친 (Szczecin)
사치 (Sacz)
피오트르쿠프트리부날스키 (Piotrkow Trybunalski)
카토비체 (Katowice)
이노브로츠와프 (Inowroclaw)
그워구프 (Glogow)
쳉스토호바 (Czestochowa)
자모시치 (Zamosc)
라치부시 (Raciborz)
시비드니차 (Swidnica)
라돔스코 (Radomsko)
코닌 (Konin)
스웁스크 (Slupsk)
바우브지흐 (Walbrzych)
스탈로바볼라 (Stalowa Wola)
리비우 (Lwow)
7. 자연 환경
- 강
두나예츠강 (Dunajec River)
나레프강 (Narew River)
노테치강 (Notec River)
오데르강 (Oder River)
산강 (San River)
비스툴라강 (Vistula River)
바르타강 (Warta River)
위스워카강 (Wisłoka River)
- 화산
- 산맥
비슈츠샤디산맥 (Bieszczady Mountains)
카르파티아산맥 (Carpathian Mountains)
크르코노셰산맥 (Karkonosze Mountains)
타트라산맥 (Tatra Mountains)
- 사막
8. 시민 이름
문명의 시민들. 시대가 지나가면 이름의 형식이 바뀌는 것이 특징. 소문 탭을 통해 타 문명의 동향을 전하는 일반 시민들로는 대표단, 기자, 상인(소문 한정)이 있으며, 스파이, 고고학자 등 일부 소수 정예 유닛들에게도 이름이 주어진다.
고대~르네상스(남성)-
Alojzy
Blazej
Czeslaw
Dobrogost
Grzegorz
야누스(Janusz)
야로슬라프(Jaroslaw)
Lech
Slawomir
Zbigniew
고대~르네상스(여성)-
Adelajda
알도나(Aldona)
베르타(Berta)
프란치스카(Franciszka)
Jagoda
Katarzyna
밀레나(Milena)
Patka
Radomila
발레리아(Waleria)
현대 이후(남성)-
Bartosz
키릴(Cyryl)
Feodor
플라비츠(Flawiusz)
야누스(Janusz)
Kacper
Maciej
Szymon
Tadeusz
Wilus
현대 이후(여성)-
안젤리카(Angelika)
Brygida
Danika
Ewa
Kaja
루시아(Lucja)
막달레나(Magdalena)
폴라(Pola)
빅토리아(Wiktoria)
조피아(Zofia)
9. BGM
9.1. 시대별 BGM
- 고대 시대
- 중세 시대
- 산업 시대
- 원자 시대
9.2. 인게임 BGM
원곡은 구주 예수 오셨네(Pan Jezus już się zbliża)이다. 그 외에 체르비안나(Czerwienne)[2] 가 등장한다.
10. 대사 목록
대사는 파일 데이터마이닝을 통해 적혀진 대사로, 실제 게임 내에서는 스킵 등으로 출력되지 않는 대사들이 존재한다. ★는 실제 출력되지 않는 대사.
폴란드의 지도자 야드비가는 폴란드어를 사용한다.성우는 Julia Jakubowska
11. 스플래시 아트
12. 여담
2016년 11월 18일 가을 업데이트에서 폴란드 이외에도 오스트레일리아, 페르시아, 마케도니아 지도자 관련 파일이 추가된 것이 확인되었다. 추가 DLC로 예상되는 문명도 인종적으로 더 서양에 치우치게 되면서 불만의 목소리도 나타나는 듯.